경남교육청 “기초학력 포기할 수 없다”
경남교육청 “기초학력 포기할 수 없다”
  • 임명진
  • 승인 2020.09.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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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대면지도 난항
2학기 수준별 콘텐츠 지원 강화
경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확산으로 대면지도가 어려워진만큼 2학기에도 기초학력 향상에 주력한다.

도 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돼 2학기에도 대면지도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이 어려워짐에 따라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는 2학기 기초학력 향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 △수업의 질 제고를 통한 기초학력 향상 지원 △학교 안·밖 연계로 복합요인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 △교원 역량강화 및 컨설팅을 통한 지속적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 관리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 게임 기반의 ‘똑똑 수학탐험대’, 자율학습콘텐츠 ‘배우고 이루는 스스로 캠프(배·이·스캠프)’ 보급을 통한 수준별 맞춤콘텐츠를 지원한다.

초등 1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 지도를 위한 ‘한글탄탄교실’ 운영, 방학 중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지도를 위한 ‘더 채움 방학프로그램’ 운영으로 한글책임교육을 강화한다.

멘토 1명당 취학계층 학생 멘티 20명 내외로 구성한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을 통한 취약계층학생의 학습지도 및 관리, 스마트기기 사용법 등 종합지도를 지원한다.

교사 피드백이 용이한 대면·비대면 블렌디드 수업을 활성화해 학생의 성취수준에 맞는 수업을 제공하고 초등 협력교사의 원격수업 지원 및 방과 후,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복합요인 학생에게는 학교 안·밖 연계를 강화하여 지원한다. 심리·정서적으로 복합요인을 가진 학생에 대해서 학교 내에서는 다중지원팀을 구성해 학습지도 및 상담을 실시한다. 학교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에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한 학습코칭단의 학생별 심층진단, 학습상담 및 코칭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2학기에도 기초학력지도 도움자료 개발 및 보급,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지속적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통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현장과 소통하며 기초학력의 지속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최둘숙 학교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등교수업 병행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하여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살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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