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확진자 동선 공개 군민 이해 당부
함양군, 확진자 동선 공개 군민 이해 당부
  • 안병명
  • 승인 2020.09.15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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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잇따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진자의 동선 등과 관련한 정보 공개에 대해 방역당국의 조사와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군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확진자 및 동선 등에 대한 정보 공개는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없애고자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와 역학조사관, 경남도의 지침에 따라 공개하고 있다.

앞서 서춘수 군수도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발생에 대해 군민들에게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동선을 공개하고 싶지만 중앙대책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지침, 역학조사관과 경남도 방역과 조사와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공개가 늦은 것에 이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서 군수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는 중대본 지침에 따라 추진하며 접촉 대상자에게 확실하게 확인한 후에 발표해야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부정확한 정보와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공개될 때 지역사회 혼란 초래는 물론 2차적인 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추가로 발생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최대한 신속히 알려드려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확진자의 동선·접촉자 조사가 자세히 이뤄지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며 방역에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양 6번의 직접 접촉자는 자녀 2명을 포함한 10명이며, 함양 7번의 직접 접촉자는 택배 분류작업을 하는 6명을 포함해 10명으로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하고 있다.

함양군은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고자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사례관리팀(추적4) 10개팀 20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검체 채취장소도 1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역학조사팀도 경남도에서 6명이 증원되어 8명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관내 지리산고속, 개인택시협회, 지리산택시 등에 소독제 200여 개를 긴급 배부하고 보건소 방역단 10명이 수시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관 및 사회단체 30개소에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행사와 외출자제 등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고위험시설 70개 업체에 대한 집합금지명령과 수시점검을 추진, 중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 버스 터미널 3개소에 대한 발열체크, 마스크착용지도, 소독과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 5개소의 5일장을 폐쇄하고 자체 방역과 함께 상인회 비축 마스크를 배부했다.

함양군은 지난 11일 함양 2번 확진자 발생 이후 15일 12시 현재 지역 내 확진자는 6명으로 15일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 관련 업소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동선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진행해 지역 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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