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도시가스 배관 공사 '엉망진창'
산청군 도시가스 배관 공사 '엉망진창'
  • 원경복
  • 승인 2020.09.15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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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분 차단, 인도 공사자재 가득
주민안내도 없어…군 지도감독 필요

산청군내 도시가스 배관 공사업체들이 읍 소재지 내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 차단하고 공사를 하면서도 사전에 주민들에게 도로 차단에 대한 안내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시공 전 도로 차단에 대한 주민안내를 업체와 협의 했으나 업체들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철저한 지도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부터 오는 2023년까지 산청군 산청읍과 금서면 소재지일원에 군비 도비 가스공사예산과 주민 자부담 등 총 사업비 524억원을 들여 고압배관 19.53km와 중저압 배관 44.18km를 매설 공사를 하고 있다.

이 사업 가운데 고압 배관매설은 도시가스공사에서 시행하고 중저압 배관 매설 공사는 모 업체에서 시공을 하고 있다.

그런데 15일 산청읍 국도 3호선 진입도로 입구에서 모 업체에서 중 저압 배관공사를 하면서 공사 시공 상 도로를 일부 차단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나 공사 구간 내 인도 마저 공사 자재로 점령당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데도 관계 기관의 지도 감독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주민들이 도로를 이용 할 때 공사 구간을 몰라 차량을 되돌려야 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이 장 기간으로 말미암아 공사 끝날 때 까지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이 불을 보듯 뻔하게 되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공사 기간 동안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요구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 이 모씨(58 산청읍) “이 공사와 관련한 관계자가 공사 당일 외지에 출타 중인데 차량을 이동 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전화를 하여 황당함을 느끼는 때가 있었다”며 “공사와 관련하여 하루 전이라도 해당 구역 주민들에게 안내를 하여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청 내 2개 부서가 이 공사와 관련되어 실질적으로 지도 감독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공사를 허가해 주면서 주민들에게 사전에 공사에 대한 안내를 하라고 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며 “해당 부서간에 협의를 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 ”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도시가스 배관공사 업체들이 주민안내도 없이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 보도에 가스배관을 놓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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