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입지 흔들리는 NC, 두산에 역전패
선두 입지 흔들리는 NC, 두산에 역전패
  • 이은수
  • 승인 2020.09.16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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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선두권 접근…NC, 승률 6할 붕괴
선두 NC다이노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선두권이 접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NC는 승률 6할이 붕괴됐다.

8월초까지만 해도 NC는 5, 6경기 차이로 여유있게 선두를 지켰지만 8월 중순들어 상위권 판도가 크게 출렁이면서 1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당장 1패로 인해 2위로 내려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구창모에 이어 나성범까지 이탈한 것은 큰 악재다.

에이스 구창모의 빈자리가 큰데다가 간판 나성범마저 부상으로 결장한 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7-3으로 패했다.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선두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C는 최근 3연패를 당해 승률 6할 수성에도 실패했다. 초반 잘나갈때 7할 이상 성적을 거두던 것이 최근들어서는 5할대로 뚝 떨어져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NC의 승률은 0.594(60승 3무 41패)로 떨어졌다.

2위 키움 역시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8대5로 패해 1위와 2위는 계속 게임차가 없으며, 3위와 4위도 순위가 바뀌는 등 선두권 다툼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두산은 시즌 성적 58승4무45패로 LG 트윈스(59승3무46패)에 승률(두산 0.563·LG 0.562)에서 앞서 3위로 도약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2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알칸타라는 2회 실책이 나온 뒤,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부터는 완벽하게 NC 타선을 제압했다. 반면 NC 라이트는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7실점(5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의 출발은 좋았다. NC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2루수 앞 땅볼 때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강진성이 2루로 뛰고, 두산 포수 박세혁의 송구가 2루로 향하자 3루 주자 권희동이 이중도루로 홈을 파고 들었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빠르게 홈 송구를 했으나 권희동이 몸을 비틀며 포수 박세혁의 태그를 피했다. 두산이 신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도 세이프였다.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노진혁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두산 2루수 최주환이 공을 뒤로 흘려 다시 2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흔들리지 않고 이명기를 삼진 처리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말에 전세를 뒤집었는데, NC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기습 번트로 출루하고, 김재호가 볼넷을 얻었다.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공은 1루수 강진성을 맞고 굴절됐고,

2루수 박민우가 공을 잡아 서둘러 1루에 송구했다. 하지만 공은 1루 커버를 들어오는 라이트가 잡을 수 없는 공으로 날아간 사이 갔다. 박건우가 홈으로 파고들어 두산이 3-2로 역전했다.

두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사 1, 2루에서 나온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더욱 기세가 오른 두산은 4회 허경민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얻은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6회에선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중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한편, NC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과 구창모의 상태와 향후 복귀 일정을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전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나성범에 대해 “햄스트링 증상이 좀 있다. 진단 결과만 봐서는 2주 정도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 정확한 복귀시기는 더 두고 봐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지난 13일 창원 KIA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터뜨렸는데 이후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나성범은 올시즌 98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20 29홈런 9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6으로 맹활약했다. 지명타자 골든글러브와 NC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바라봤다. 그러나 최소 2주 동안은 결장하게 됐다.

8월부터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에이스 구창모는 다시 공을 잡는다. 이 감독은 “구창모는 진단 결과 뼈가 좋아졌다. 16일부터 캐치볼에 들어가며 다음주 화요일에 불펜피칭 30개 예정이다”며 “복귀 시점을 9월말 혹은 10월초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구창모는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염증과 미세골절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복귀가 두 달 가량 연기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7-3으로 패했다.
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7-3으로 패했다.
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7-3으로 패했다.
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7-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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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7-3으로 패했다.
NC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7-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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