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SM타운 임시사용승인 내줘
창원시, SM타운 임시사용승인 내줘
  • 이은수
  • 승인 2020.09.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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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표류하던 ‘창원SM타운’사업이 정상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본보 9월 7일자 5면 보도)

창원시 주택경관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팔용동 ‘창원SM타운(창원복합문화타운)’에 대해 임시사용허가를 내줬다.

이번 조치는 창원시와 SM엔터테인먼트 등 사업 참여자 간 갈등과 반목을 털고 정상화하기로 한 후 첫 행정행위이다.

임시사용승인은 건축주가 행정당국으로부터 건축물에 대한 준공검사(사용승인필증)를 받기 전에 공사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승인을 얻는 것으로 창원시가 사실상 사용승인을 내 준 것이다.

창원SM타운은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부지면적은 3580.7㎡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SM타운 코엑스아티움보다 두배 정도 큰 규모다. 유명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별도 법인을 설립, 20년간 운영을 맡는 창원SM타운은 지난 2017년 착공해 지난 4월 공사를 끝냈다.

하지만 그간 이런 저런 이유로 준공 허가가 나지 않다가 드디어 행정에서 완공에 준하는 가사용승인이 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및 음향시설, 홀로그램공연장, 모던한 감각의 실내인테리터 등 국내 최고 시설로 지어졌다.

창원시 주택경관과 관계자는 “임시사용 승인은 건축물이 완공됐다는 뜻이며, 인위적으로 건축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직 실시계획 협약에 따라 이행할 단계가 남아있다”고 했다.

창원시와 아티움씨티 등은 창원SM타운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지난 1일 창원복합문화타운 운영회의를 가진데 이어, 창원시 공무원들과 운영주체들이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서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소관부서를 기존의 감사관실에서 경제일자리 국장이 총괄팀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으로 협의 창구를 일원화하며, SM타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티움씨티측은 SM엔터테인먼트가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운영 수익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과 운영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 K-POP 메카로서 창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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