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조례안 4수만에 통과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조례안 4수만에 통과
  • 김철수
  • 승인 2020.09.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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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행정위, 3명 찬성 2명 보류로 통과
고성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 중인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4번의 도전 끝에 군의회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16일 오후 고성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심의에 이어 표결에 들어가 전체 위원 5명 가운데 3명이 찬성, 2명이 보류 표를 던져 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고성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심의하면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보고 최종 판단하겠다는 조건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고성군에 거주하는 13∼18세 청소년에게 매달 5만∼7만원씩 현금 형태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청소년수당 지급에 매년 군비 23억여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사업시행 이전에 학생 및 학부모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청소년고용 및 출입금지업소 등 유해업소는 가맹점 모집 제한 업종으로 지정하여 예상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지급되는 포인틑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유흥업 및 준 대규모 점포는 제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고성군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의회의 심의 과정에서 3번이나 부결돼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백두현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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