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환자 3명 발생
경남, 코로나19 신규환자 3명 발생
  • 임명진
  • 승인 2020.09.16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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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학교 발열체크 담당자 1명
관련학교 학생·교직원 검사 진행
김해서 2명 추가…접촉자 확인중
함양지역은 추가 확진자 없어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은 3명으로 창녕군 1명, 김해시 2명이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276번 확진자는 창녕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담당하는 공공근로를 했다.

근무 당시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증상은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 나타났으며 14일 창녕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경남 276번이 일했던 초등학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명, 유치원생 11명, 교직원 30명 등 61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병설유치원은 학교와 동선이 별도로 분리돼 있어 접촉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고려해 원생 1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부산에 거주하는 276번의 접촉자인 가족 2명이 지난 5일과 6일, 11일, 12일 확진자의 집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부산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 중이다.

경남 277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15일 확진된 273번과 같은 사무실을 썼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278번 확진자도 김해시 거주자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12일 확진된 부산 348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선이 겹친 시각은 10일 저녁이며, 장소는 부산시 소재 식당이다. 부산 348번 확진자는 뉴그랜드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파악한 동선은 12일 부산에 있는 부모님 집을 다녀왔고, 13일은 김해시 소재 식당과 미용실을 방문했다. 14일은 울산과 부산을 업무차 다녀왔다. 접촉자인 가족 3명은 검사 중이며 추가 접촉자를 계속 파악 중이다.

경남도는 15일 확진된 김해에 거주하는 273번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총 2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접촉자는 18명, 동선노출자는 7명으로 집계했다.

양성은 275번, 277번 등 2명이며, 음성 22명,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성판정을 받은 275번은 273번의 초등학생 아들이다. 275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같이 수업을 들은 학생 20명, 교직원 5명, 학원 7명, 12일 만난 친구 11명 등 총 43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친구 11명은 음성이며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창녕과 김해의 초등학교에 대해 학교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김해는 18일까지, 창녕은 17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75번이 다녔던 학원도 최종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휴원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확진자가 속출한 함양군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기존 6명의 확진자를 제외하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75명이며 이중 입원중인 확진자는 35명, 240명은 퇴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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