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고(교장 김성권)는 지난 15일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과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전교학생회와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부터 학생들의 자발적 모금, 석고상 및 포스트 제작, 과일컵 스티커 제작 등을 진행하고, 지역 의료진의 의료 활동을 응원하는 자발적 봉사활동이다.
지난 15일에는 학생과 교직원이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그동안 학생들이 제작한 ‘덕분에’ 석고상, 의료진 응원 포스터 및 과일컵 스티커를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공지우 전교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의료진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학교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의료봉사활동을 주관한 한상준 인성안전부장은 “본교 학생들이 코로나19 생활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하겠다”며 예방수칙에 대한 말도 덧붙였다.
김성권 교장은 “학생들의 응원 메세지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 나아가 학생들에게는 이 활동이서로 돕고 격려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