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무진정에 관상어 연못 방류 볼거리 제공
함안 무진정에 관상어 연못 방류 볼거리 제공
  • 여선동
  • 승인 2020.09.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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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유·무형 문화재를 결합해 지역대표 관광명소 무진정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함안낙화놀이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무진정에 관상어를 방류해 볼거리 제공에 나섰다.

17일 군은 조근제 군수, 이광섭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 강대현 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면 무진정 연못에 관상어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 조 군수는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잉어 100마리, 비단잉어 1000여 마리를 직접 연못에 방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인근의 문화재를 상호 결합해 문화유적 탐방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함으로써 무진정 일대를 대표 체험 관광명소로 조성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함안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무진정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전통불꽃놀이 가운데 전국 최초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함안낙화놀이(경남도 무형 제33호)가 열리는 무진정(경남도 유형 제158호)과 연못 일대의 풍광을 살리고 문화재 관람 기반시설을 개선해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엮는 관광 벨트화 사업이다.

군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무진정 일원에 총 10억 원이 투입되며 보도블럭 교체, 연못 수질개선, 관람데크 및 포토존 조성, 화초류 식재와 수목정비, 야간 경관조명, 가로등, 벤치와 휴게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 군수는 “이번 관상어 방류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조금이나마 위안을 가져다줬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표관광지인 무진정의 관광자원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모네의 정원’으로 비유되는 무진정의 경관적 요소와 함께 생육신 어계 조려선생의 손자인 조삼 선생의 역사 스토리, 700년 전의 고려시대 연꽃 씨가 출토된 곳이자 목간의 보고인 성산산성의 스토리가 더해져 무진정권역이 역사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조근제군수와 이광섭의회 의장 등이 함안면 무진정에서 관상어 비단잉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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