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 등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상진료와 코로나19 감염예방,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주민생활 불편해소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분야별 대책반과 상황실을 가동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향객이나 타 지역 방문객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향, 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TF팀을 24시간 운영하고, 유증상자는 보건소를 통해 즉시 선별 진료한다. 또 자가격리자 총괄 관리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등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당일 6500여 명의 성묘객과 2000여 대의 차량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는 충해공원묘지에는 20여 명의 교통지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한시적 주차 허용과 공영 유료주차장 50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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