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정부 예산 증액 총력전
경남도, 내년도 정부 예산 증액 총력전
  • 김응삼
  • 승인 2020.09.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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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여야 예산정책간담회
국비사업 반영 관심·지원 당부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 증액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21일과 23일 양일간 여야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해 도 현안사업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도내 예산 증액을 건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3일 2021년도 555조8000억 원의 ‘슈퍼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경남도와 관련한 내년도 정부 예산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06억원을 비롯해 총 6조3952억 원이 반영돼 있다.

경남도는 이미 반영된 6조 3952억 원 이외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각종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위해 나섰다.

도는 21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과 김경수 도지사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한다.

이어 23일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도당위원장 등과 12명 전원과 김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힘-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다. 오후에는 무소속 김태호 의원과 만나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건의한다.

여야 정책 간담회에선 △사천 항공MRO(항공기정비)사업 △진주 도심재생사업 △문재인 정부 탈원전 및 창원시 그린벨트 해제 △창원 국가산단 스마트화 △도내 의과대학 유치 △김해·양산 의생명과학 등 도내 각종 현안들이 논의된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6조3952억원이 반영돼 6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내년도 예산에 미반영된 사업과 도에서 요구한 예산이 삭감된 사업이 있는 만큼 이러한 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남 항공제조업 매출이 23% 이상 감소해 고용유지애로, 중소기업 신용도 하락 등 항공제조업 위기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항공산업 스마트공장 디지털 클러스트 조성, 나노기술 기반 대면적 가능성 필름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요구할 방침이다.

도는 중형조선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작금융 및 신규자금 지원, 한국판 뉴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경우 기획재정부에서 1578억 원이 반영돼 있는 1722억원을 증액, 내년도 예산에 총 3300억 원 정도 반영될 있도록 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 증액도 요청한다.

특히 여야 의원들에게 도에서 신청한 국비사업의 반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김 지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국가예산 확보와 증액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여야를 떠나 정치권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증액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7월 예산 정책간담회에서는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9월 정기국회에서 도 현안 사업에 대한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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