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위원장 김홍종)는 지난 15일 동피랑 Art Project ‘안녕, 동피랑’ 진행을 위한 두번째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마을 주민, 지역 예술가, 중앙·정량동장 등 15명으로 지난 7월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그간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진행될 사업에 대한 일정을 논의했다.
지난 7월 20일~8월 31일 기간 동안 동피랑 벽화를 새단장 할 참여자를 공모했고, 총 50개 팀 중 8개 팀이 선정돼 ‘바람이 부는 동피랑, 사람 사는 마을, 공존’ 등의 주제로 올해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동피랑벽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참여로 함께 만드는 동피랑 벽화로 동피랑 주민, 통영시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시민참여벽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벽화축제는 벽화의 외관만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동피랑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화합하고 단합해 더욱 아름다운 천사의 미소를 받는 마을로 만드는 기회로 삼아 주민이 주인공 되는 자리로 마무리했으면 한다”며 “동피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배려와 미소를 보내 다시 찾는 동피랑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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