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승전무 인간문화재
통영시는 제15회 통영시 문화상 수상자에 예술부문 후보자로 추천된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인간문화재 한정자(사진·77) 선생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영시 문화상심사위원회에 따르면 한정자 선생은 통영시 태평동 출생으로 1966년 고 정순남 선생에게서 사사해 1996년 승전무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았으며, 전문기관이 부족했던 통영 지역에서 춤 예술 전수에 평생을 바쳐 헌신했다.
또한 한산대첩 축제, 문화재 야행, 예술제 등 현재까지도 통영의 다양한 행사와 국가행사에 적극 참여, 통영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한편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제공, 지역예술가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선생은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예능보유자(승전무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통영무형문화재보존협회 이사장, (사)국가무형문화재 승전무보존회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향토문화 향상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볼 때 진작 받아야 할 분이 이제야 받았다”고 축하인사를 전하며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창의성 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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