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조기 검진 필수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조기 검진 필수
  • 이은수
  • 승인 2020.09.2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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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10년 진료 데이터 분석, 지난해 환자 80만명
국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발표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 분석(2009~2019)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지난해 80만명으로 10년새 4배 늘었다. 2019년 치매로 진료 받은 수진자수는 80만 명(연평균 16% 증가)이고, 진료비는 2조 430억 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99억 원이다. 1인당 내원일수는 2009년 대비 감소했으나, 1인당 원외처방일수, 진료비, 원외처방 약제비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별 치매환자는 85세 이상이 22만여명, 80~84세 20만 6000여명, 75~79세 17만 6000여명 순이었다. 특히 85세 이상에서 100명 당 치매 진료환자수는 2009년 12.4명에서 2019년 33.2명으로 크게 늘었다. 65세 이상에서는 3.5명에서 9.7명으로 증가했다. 60세 미만에서도 꾸준히 증가했다.

성별로는 2019년 기준 여성이 56만 5000여명으로 남성의 2.4배였다. 치매 유형 별로는 알츠하이머가 5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의 97%가 해당됐다. 혈관성 치매는 37%로 기타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동반 질환으로는 고혈압이 가장 많았고, 이어 우울증, 뇌존상 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으로 인한 기타 정신장애 순이었다. 의료기관 형태 별로는 의원급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35만명으로 가장 많고 진료비는 입원진료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가장 높았다.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28만여명으로 10년새 19배 급증했다. 치매로 진행되는 비율은 약 10~15%였다. 경도인지장애 역시 여성이 18만 8천여명으로 남성의 2.2배였다. 65세 미만은 20%로 치매 보다 일찍 발생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단계의 고위험군 상태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10∼15%가 치매로 진행함을 보고하고 있다.

60세 미만에서도 치매 수진자가 꾸준히 증가해 치매 예방 및 치료 등 사회적 관심이 적절히 요구된다.

2019년 40세 미만 치매 수진자수는 1,151명(연평균 4% 증가), 40∼59세는 3만 5,608명으로(연평균 15% 증가) 확인됐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에서 진료 받은 수진자가 3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비는 입원 진료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1조 8187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치매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는 우리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도인지장애 시부터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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