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SM타운’에 거는 기대
‘창원SM타운’에 거는 기대
  • 이은수
  • 승인 2020.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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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창원총국 취재팀장
위드 코로나 시대, 전통적인 굴뚝산업이 지고 문화 예술과 접목한 신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BTS는 5차산업혁명기 전 세계에 ‘호모아르텍스(예술형 인간)의 도래를 알렸다.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3E(Education, Emotion, Entertainment)가 되고 있다. 음악과 아티스트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창원SM타운’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창원시가 지난 14일 ‘창원SM타운’에 대해 임시사용허가를 승인한 것. 이번 조치는 창원시와 아티움씨티, SM엔터테인먼트 등 사업 참여자 간 갈등과 반목을 털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가운데서 이뤄진 첫 조치로 주목된다.

의창구 팔용동에 들어선 창원SM타운은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부지면적은 3580.7㎡다. 서울 SM타운 코엑스아티움보다 두배 정도 큰 규모다. SM엔터테인먼트가 20년간 운영을 맡는 창원SM타운은 지난 4월 공사를 끝냈다. 하지만 그간 이런 저런 이유로 준공 허가가 나지 않다가 마침내 행정에서 완공에 준하는 조치를 해서 그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

창원시와 아티움씨티는 창원SM타운을 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지난 1일 창원복합문화타운에 대한 공식적인 첫 운영회의를 가진데 이어, 창원시 공무원들과 운영주체들이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정상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양측이 최근까지 창원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 아파트 수익금 환원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으나 앙금을 털고 접점을 찾고 있어 고무적이다. 시는 소관부서를 기존의 감사관실에서 경제일자리 국장이 총괄팀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으로 협의 창구를 일원화했다. 이제 기존의 대결과 갈등 보다는 협의와 보완을 통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사업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때다. 당초 협약 및 변경협약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실시협약 2차 체결, 관리운영 협약 체결 및 세부운영계획의 작성, 공사의 기준, 기부채납 절차 등을 남겨두고 있다. 관리운영, 공사, 콘텐츠 분야 계획 수립 및 지원, 협약 관련업무 및 운영관련 지원 등을 협업하고, 콘텐츠 및 운영관련은 전문가를 영입하는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 가야한다.

임시 사용승인 후 창원복합문화타운 조례제정, 의회동의, 기부채납, 위탁심의 등 절차를 연내 잘 마무리해서 내년 1월 정식개장을 통해 본격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도권 기업 유치 측면에서도 SM타운을 바라봐야 한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윈-윈 전략으로 지자체가 지분투자(재정투입)를 하고, 수익금 일부를 되가져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SM타운은 다양한 교육적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 ‘학교 밖 학교’ 역할이 기대된다. 창원의 명물로 만들어 창원을 알리고 젊은이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최고의 문화시설을 향유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전 세계에 K-POP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창원SM타운이 이제 첫 걸음마를 뗐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운영 수익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과 운영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 ‘K-POP 메카’로서 창원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할 때다.


이은수 창원총국 취재팀장
 
이은수 창원총국 취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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