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다시서는 통영세무서를 기대하며
[기고]다시서는 통영세무서를 기대하며
  • 경남일보
  • 승인 2020.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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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용/통영세무서장
통영세무서 관내 연간세수 추이를 보니 납세자의 고충이 한눈에 보입니다. 통영세무서 2019년도 세수 실적이 2015년도 세수에 비해 15%내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조선경기의 하락으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은 2018년 4월 5일부터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악재가 2020년 상반기를 삼켜버렸습니다. 여기에 긴 장마로 인한 양식장 수산물 폐사에 이어 태풍 마이삭이 큰 피해를 주고, 복구가 되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 하이선이 또다시 들이닥쳤습니다. 세정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 수산물 관련 납세자와 유선으로 소통한 바 굴 양식장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업체가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통영세무서는 태풍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세무조사연기 등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대 9개월까지 징수유예하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합니다.

또한 국세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앞당겨 지급해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전국 확대 시행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 시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 영위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착수 전인 경우 조사유예, 조사진행 중인 경우 납세자가 조사연기· 중지를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승인하고 있습니다.

통영세무서는 담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세무서 통합상담실에 내방하시어 애로사항을 적극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세무서 통합상담실 전면의 ‘Everyone Happy’ 라는 문구를 바라보며 내일은 꼭 그리되기를 희망합니다.

코로나19, 연이든 태풍 제9호, 10호 후유증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는 명언과 같이 슬기롭게 견디어 작년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해 보며 곧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 건강하시고 즐겁게 맞이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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