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에탄올 토양소독’ 시범 추진
함안군, ‘에탄올 토양소독’ 시범 추진
  • 여선동
  • 승인 2020.09.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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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예방·연작 장해 해소

함안군은 시설원예작물 연작으로 인한 병원균, 염류집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원예연구소와 협력, 칠서오이농가를 대상으로 에탄올 토양소독사업을 시범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에탄올 토양소독 시범사업은 오이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칠서면 특화작목으로써 명성을 유지하고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에탄올 토양소독 시범사업을 통해 염류집적 및 토양으로부터 전염되는 고질적인 병원균으로 인한 다년간의 연작장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조근제 군수는 지난 17일 사업실시 중인 칠서구포의 오이재배농가를 방문해 에탄올 소독작업 실시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딱딱해졌던 땅을 30㎝이상 심토 파쇄해 경반층을 부수고 섞어 평탄작업을 해주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점적관수를 통해 1% 희석비율 에탄올을 주입, 비닐을 덮어 10일간 밀폐하는 방법으로 소독을 진행한다.

이날 점검에서 조근제 군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신기술 투입을 통해 고질적인 병원균 발생을 막고, 시설원예작물의 생산량 확대는 물론 과실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에도 시범사업을 확대해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향상과 선진농업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이충근 시설원예시험연구소장,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서면 오이농가를 방문해 에탄올 토양소독사업 추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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