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예방·연작 장해 해소
함안군은 시설원예작물 연작으로 인한 병원균, 염류집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원예연구소와 협력, 칠서오이농가를 대상으로 에탄올 토양소독사업을 시범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에탄올 토양소독 시범사업은 오이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칠서면 특화작목으로써 명성을 유지하고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에탄올 토양소독 시범사업을 통해 염류집적 및 토양으로부터 전염되는 고질적인 병원균으로 인한 다년간의 연작장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조근제 군수는 지난 17일 사업실시 중인 칠서구포의 오이재배농가를 방문해 에탄올 소독작업 실시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서 조근제 군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신기술 투입을 통해 고질적인 병원균 발생을 막고, 시설원예작물의 생산량 확대는 물론 과실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에도 시범사업을 확대해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향상과 선진농업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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