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등교중지 재량판단 안 돼”
박종훈 교육감 “등교중지 재량판단 안 돼”
  • 임명진
  • 승인 2020.09.2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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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교중지·원격수업 전환 등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 고려해야
일선 학교·교육청 협의 미흡 지적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해 일선 학교가 교육청과 협의도 없이 학생들의 등교중지나 원격수업 변경 등을 결정하는 등 보고체계에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2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김해와 함양, 창녕 등지에서 잇따라 학교와 연관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김해에서는 초등학생, 창녕에서는 학교 내 공공근로 근무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아 경남교육청은 지금까지 학교 내 감염사례도 한 명도 없는 청정 상태를 지켜가고 있다.

박 교육감은 이날 각 부서회의를 주관하는 자리에서 학교 내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교직원과 관계자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일부 아쉬운 점도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일선 학교에서 교육청과 협의도 없이 학교에서 먼저 판단해 학생들의 등교중지와 원격수업 전환 등을 결정하면서 학교와 교육청 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 교육감은 “학교도 학부모의 민원 등 때문에 빠른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등교중지와 원격수업 방식을 바꾸는 등의 결정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사전에 좀 더 신중하게 교육청과 협의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는 게 박 교육감의 설명이다.

박 교육감은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학교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의논하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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