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출 6개월 연속 하락
경남수출 6개월 연속 하락
  • 황용인
  • 승인 2020.09.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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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실적 전년比 33.6% 감소
수입도 감소, 무역수지 흑자
경남지역 기업체의 수출이 지난 3월 코로나19확산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수출 부진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도내지역 지난달 수출실적이 20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6% 감소했으며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지역 수출실적은 지난 3월 29억 3500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19.7%) 감소한데 이어 4월 21억 7500만 달러( -45.6%), 5월 25억 6800만 달러( -17.9%), 6월 29억 7500만 달러( -11.4%), 7월 30억 1800만 달러(-8.9%)로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무역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선박 (-76.5%) 수출이 지난 2018년 7월(-84.3%) 이후 최대 감소폭(전년 동월대비)으로 부진한데 기인하고 있다.

수입은 11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7.7% 감소해 무역수지는 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냉장고(42.9%), 공기조절기(20.3%), 섬유기계(62.2%), 세탁기(87.0%) 등이 증가한 반면 선박(-76.5%), 자동차부품(-33.9%), 항공기부품(-66.1%), 화학기계(-88.7%) 등은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냉장고(42.9%)·공기조절기(20.3%)·섬유기계(62.2%) 등 미국, 캐나다, 중국 등지의 수출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으나 경남 수출의 25%를 차하는 선박(-76.5%)은 싱가포르, 그리스, 마셜제도, 파나마 등에서 급감했다.

자동차부품(-33.9%)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완성차 소비 위축 여파로 미국, 멕시코,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감소하고 화학기계(-88.7%) 역시 카자흐스탄(-100%)의 원유플랜트 모듈 수출의 마무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 8월 경남지역 수입은 전년 대비 37.7% 감소한 11억 800만 달러로 항공기부품(12.7%), 자동차부품(17.8%) 등이 증가했으나 최대 수입 품목인 천연가스(-74.3%)와 철구조물(-37.4%), 유연탄(-60.2%), 펌프(-22.4%), 중후판(-37.7%), 알루미늄조강공품(-38.6%) 등 대부분의 품목은 감소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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