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진서 vs 박정환 반상의 불꽃 대결
남해군, 신진서 vs 박정환 반상의 불꽃 대결
  • 문병기
  • 승인 2020.09.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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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부터 슈퍼매치 바둑대회
TV등 다양한 매체로 중계
이 시대 가장 ‘핫’ 한 세계 최정상의 바둑 기사 2명이 남해군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사계절 힐링의 섬 남해군 신진서 vs 박정환 슈퍼매치 바둑대회’가 오는 10월 19일 시작해 12월 2일까지 펼쳐진다.

‘알파고’를 능가하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서운 기세로 세계 정상에 오른 신진서 9단과 ‘무결점 바둑’을 선보이며 세계 바둑을 호령해온 박정환 9단 간의 불꽃튀는 7번의 대결이 벌써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바둑펜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진서 9단의 부친 신상용 씨의 고향이 남해군 고현면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향후 ‘신진서 홍보 마케팅’ 효과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해군은 최근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기원 및 바둑TV 측과 대국 장소를 확정지었다. 남해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에서 대국이 펼쳐지며, 이중 세 번의 대국은 야외에서 이루어진다.

대국 장소는 설리스카이워크와 상주은모래비치(실외), 노도문학의 섬, 독일마을(실외), 유배문학관, 이순신 순국공원, 물건방조 어부림(실외) 등이다.

대회 예산은 총 2억9000만 원으로 이 중 대국료가 1억 4000만 원 소요된다. 매 대국 마다 승자에게는 1500만 원의 상금이, 패자에게는 50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남해군은 비대면 대국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예년 같으면 이맘 때쯤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으로 남해 전역이 시끌벅적하고 자연스럽게 남해를 조명하는 미디어의 행렬 역시 줄을 이었겠지만 코로나 19로 이 모든 것이 불가능해졌다. 가을을 맞아 펼쳐졌던 다양한 체육 행사 역시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해군은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활용한 글로벌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 TV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로 대국을 중계함으로써 현재로써는 불가능해진 ‘대규모 관중 집결’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가 이루어진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열리는 개막식은 미디어데이 행사로 대체되는데, 국내외 주요 언론사는 물론 중국 CCTV도 취재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 특히 CCTV는 이 기간 바둑 중계 뿐 아니라 남해의 자연 경관도 함께 취재할 예정이어서 ‘코로나 19 이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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