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창업농 고충 해결 '현장지원단' 운영
경남도, 청년창업농 고충 해결 '현장지원단' 운영
  • 이웅재
  • 승인 2020.09.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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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전 시·군·구 청년 창업농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와 선도 농업인, 청년·여성농업인 등이 참여하는 현장 지원단을 운영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청년창업농 현장지원단은 도내 시군별로 1팀 이상 운영토록 하고 팀은 전문가 1명과 선도농업인 1명, 청년·여성농업인 1~3명, 지자체 담당자 등으로 구성한다.

현장 지원단은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청년농업인의 영농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고 영농현황을 파악해 현장에서 맞춤형 코칭을 하게 한다.

또한 간담회와 네트워크 활동, 온·오프라인 상담지원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현장지원 활동 시에는 반드시 과반 이상이 참여해야 하며, 지리적으로 인접한 2~3개 지자체 공동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도는 현장 지원단의 활동 실적에 따라 내년에 사업배정시 우선 배정하며, 우수활동 지원단은 사례를 공유하고 별도 표창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농산업 분야에 청년유입을 촉진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 유인, 농가 경영주 고령화를 개선하기 위해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만18세 이상 40세 미만인 자로 독립경영 3년 이하, 병역필(면제), 사업신청지 실 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는 시군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월 최대 100만원까지 최장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에서 2018년 155명, 2019년 187명, 2020년 17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농은 지역 여건에 따라 시설원예와 경종, 과수, 축산 등 다양한 영농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도 정재민 농정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농업창업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분야가 될 수 있다. 뚜렷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경남도에서는 청년농업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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