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허경무. 서예가. 문학박사)가 주관한 전국 공모 제10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에서 한글부문 궁체흘림(명제:출새곡중에서)를 출품한 이문석씨 (61·경기 용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한문부문 행·초서체(택당선생시)를 출품한 송유근씨(58·전북 전주), 최우수상 문인화부문 전통사군자를 출품한 백승규씨(50·충남 당진)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글부문, 한문부문, 문인화 3개 부문에 걸쳐 공모 마감한 총 508 점에 대하여 지난 8월 29일(토)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채점심사와 고성문화원에서 입상 작품을 최종 확정했다.
입상작은 11월 6(금)일부터 9(월)일까지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일반에게 공개 전시되며, 입상자 시상식과 전시작 개막식은 11월 6일(금) 오후2시부터 문화체육센터와 전시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지방에서 개최하는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많은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전반적인 작품 수준은 매우 높고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은 고성 출신의 고려말 명필 행촌 이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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