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향교(전교 김삼수)는 음력 8월 상정(上丁)일 공부자탄강 2571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헌관을 제외한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 박정제 회장, 성균관 고문 김광수 원임전교, 최종길 원임전교, 현직 장의들만 참례해 최소 인원으로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초헌관인 구인모 거창군수의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분포례 순으로 봉행됐다.
‘초헌례’는 구인모 군수가 아헌례(亞獻禮)는 김종두 군의회 의장이, 종헌례(終獻禮)는 정진용 교육장이 진행했다. 동종향위는 거창농협 이화형 조합장이, 서종향위는 동거창농협 진학덕 조합장이 한국 성현 18위, 공문 10철, 송조 6현 앞에 잔을 올리는 분헌례(分獻禮)를 마쳤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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