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속가능발전 구체적 목표 세운다
경남도, 지속가능발전 구체적 목표 세운다
  • 이웅재
  • 승인 2020.09.24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사회·환경 등 17개 분야 추진
경남도는 지난 23일 2040년까지 경제·사회·환경 등 도정 전 분야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설정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 김태수 환경정책과장과 용역사(사회혁신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기후위기와 감염병,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불평등과 격차 등 우리 사회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관리하고 극복하기 위해 경제·사회·환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위기관리목표다.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유엔과 국가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서 제시하는 17개 목표를 바탕으로 경남도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경남 미래를 위한 비전과 목표 제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세부 실천과제 발굴, 지속가능발전 이행실태 평가 및 실행력 확보 방안, 중점 도정계획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담게 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빈곤·기아 퇴치, 경제성장,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이다.

17개 목표는 빈곤퇴치, 기아해소와 식량안보, 보건과 웰빙, 교육보장과 평생학습, 성평등과 여성역량 강화, 물과 위생, 청정에너지, 경제성장과 일자리, 인프라와 산업화, 불평등해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증진, 기후변화대응, 해양자원, 육상생태계,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와 제도, 이행수단과 글로벌 파트너십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지역 주민의 요구와 참여를 기초로 목표와 계획, 실천방안을 발굴하는 상향식 개발로 만들어진다.

도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지표와 도민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내는 목표를 중심으로 설정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건강검진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4월까지 8개월 동안 관련 부서 간 협업과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정되며, 경남도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기준 자료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도 노영식 환경산림국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사회, 경제, 환경 분야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발전을 추구하는 것으로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 추진방향과 맞닿아 있다”면서, “이번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경남의 지속가능성을 현저히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

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