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스타필드 교통대책 내놔라”
창원시의회 “스타필드 교통대책 내놔라”
  • 이은수
  • 승인 2020.09.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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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구 결의안 채택…임시회, 추경·조례안 등 처리
창원시의회에서 ‘스타필드 교통대란의 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문순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창원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을 앞두고 교통영향평가에서 교통대책 문제 해결의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했다는 지적 속에 신세계측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앞서 문순규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스타필드 교통영향평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경남도와 창원시는 엄격한 건축심의 통해 창원스타필드 교통대란 해법 찾았어야 했음에도 교통영향평가를 하면서 정식심사를 하지 않고 약식 절차를 진행했다”며 “중동지구에 교통영향평가를 했지만 2024년까지 유효한 것이며, 다른 지역은 정식절차를 거쳤다. 교통대란 우려 상황을 감안하면 2026년까지 평가해야 마땅하다. 신세계측에 대해 당시 평가를 적용해선 안되며, 교통유발 문제에 대해 엄격한 정식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 신세계에서 개선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건축심의 과정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4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이어진 제9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박춘덕 의원의 “안민고개에 루지를 설치해 복합관광지로 개발하자”, 이헌순 의원의 “원이·창이 6차선 대로변 전용주거지역 문제점 해소”, 최영희 의원의 “재난의 시대, 직접 복지와 긴급 대응이 필요한 때다”, 지상록 의원의 “해맑은 마산만의 지속가능한 어업환경을 위해”, 김경희 의원의 “경남 미술의 역사, 동서 미술상의 존속이 필요하다”, 진상락 의원의 “창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교도소 이전에 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김태웅 의원의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자은변전소 옥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국비 반영 국회 건의안’, ‘스타필드 교통대란의 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결의안’, ‘창원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8건, ‘2020년도 제2회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한 5건의 기타 안건이 상정돼 가결됐다.

이치우 의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맞이하는 추석 연휴,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함께하는 명절 보내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창원시의회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체계 당부를 위해 전의원들이 민방위복을 착용한 채 의사를 진행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의회 제98회 임시회 마무리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4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이어진 제9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의원들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체계 당부를 위해 민방위복을 착용한 채 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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