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24일 의정회의실에서 2020년 제2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의회 임기가 2년이 지나 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이에 따른 위원 위촉식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이 이루어졌다.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8년 예산분석담당이 신설되면서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예산안 및 결산 심사 등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전·현직 도의원과 전직 공무원, 도내 대학 경제·재무 관련학과 교수, 세무사, 회계사 등 모두 11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황재은(비례)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재년 전 경남도교육청 감사총괄담당관이 선임됐다.
그동안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 심사 지원을 위해 예산안분석 대상사업 선정과 예산분석 방향을 제시하였고, 3권의 예산안분석 보고서 작성에 따라 5회에 걸쳐 81건의 자문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2018년부터 매년도 예산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올해 11월에는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2021년도 예산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하여 도의원의 예산안심사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하용 의장은 “예산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새로이 구성되는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활성화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경남도의회의 예산심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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