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 氣 살리기 주간’ 성황
창원시, ‘기업 氣 살리기 주간’ 성황
  • 이은수
  • 승인 2020.09.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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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대교 할인·트롯대회 호응
창원시는 창원기업사랑협의회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이 기업인과 노동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은 기업사랑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창원시가 2004년부터 개최한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 氣 살리기 주간’으로 변경하여 추진한 것으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됐다.

지난 19일 중앙대로와 무역로를 장수기업 거리로 임시 지정하여 30년 이상 기업 응원 배너기 게양을 시작으로 마창대교 할인통행권 추가 증정, 기업사랑 생수 나눔, 여성기업인 소통 간담회, 기업사랑 라디오 경품 이벤트, 창원산단 온라인 트롯 경진대회, 새참배달 게릴라 이벤트, 기업사랑 문예 사진 공모전 등을 25일까지 연이어 개최했다.

기업인 간담회 시 최다 건의사항인 ‘마창대교 통행료 할인’은 기업 氣 살리기 주간 동안 기존 할인통행권 구입 시 1권(40장)에 한해 8장을 추가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창대교와 창원상공회의소의 협조로 기업 관계자들이 출퇴근 시간에 편하게 할인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21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계속 판매하여 25일 오후에 준비된 1만7600매가 모두 소진돼, 2200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 창원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체 대표자 및 노동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온라인 트롯 경진대회’는 86개사 12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 총 1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업 氣 살리기 주간’ 동안 기업, 경제단체, 관공서, 은행 등에 3만개의 기업사랑 생수가 배부됐으며, 성산구청과 창원문화원에는 ‘기업사랑 사진 공모전과 기업인 노동인 가족 미술작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을 전시해 시민과 기업사랑 공감대를 나눴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기업의 전략적 대응 ‘2021년 경제전망’ 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그 어느때보다 불확실한 시점에서의 경제예측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을 촬영해 창원기업지원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관심 있는 기업인 및 혁신기관 연구원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행사 기간 중 창립기념일이 속한 기업 2개소에 창원시 캐릭터인 피우미와 구구가 대표로 새참을 전달했다. 새참박스는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 협찬으로 마련됐으며, 허 시장도 다른 일정 중 잠깐 함께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인과 노동자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7일간의 ‘기업 氣 살리기 주간’ 일정이 막을 내렸다.

허성무 시장은 “기존 축제 대신 기업 氣 살리기 주간 운영을 결정하면서 걱정이 되었는데,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활기와 좋은 추억이 제공됐으면 한다”며 “이번 주간을 계기로 기업인과 노동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기업 氣살리기 주간 대명공업(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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