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8연승 NC, 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파죽의 8연승 NC, 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 이은수
  • 승인 2020.09.2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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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방망이…8연승 고공 행진 독주체제

“한국시리즈 직행이 보인다”

선두 NC다이노스가 파죽의 8연승을 행진을 이어가며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한때 2위 그룹에 쫓겼던 NC는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승률로 다시 승차를 벌려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을 가시화했다.

NC 다이노스의 달아오른 방망이는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NC 타선은 지난 19일 이후 7연승을 거두는 동안 팀타율 3할2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0.894의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NC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와 대결에서는 ‘독수리 천적’ 마이크 라이트를 앞세워 13-1로 대승을 거둔바 있다. NC는 1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박석민의 우전 안타 때 한화 포수 최재훈의 실책이 겹치면서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에는 애런 알테어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알테어는 2-0으로 NC가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등장, 한화 선발 장시환의 3구째 135㎞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시즌 25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NC는 이어진 4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첫 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시환의 폭투 때 2루에 진루했다. 이어 나성범의 우중간 깊은 타구를 중견수 정진호가 전력질주해 걷어올렸지만, 그 사이 태그업한 양의지가 3루까지 진출했다. 박석민의 타석 때 장시환의 두번째 폭투가 나왔고, 양의지가 홈을 밟으며 4점째를 따냈다.

NC는 7회초에도 박민우의 2루타에 이어 나성범이 중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상대 실책과 볼넷 2개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정기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계속된 만루에서 최진행이 병살타를 쳐 2-5로 따라붙는 데 그쳤다.

한화는 5회에 이어 9회말에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이해창이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4-5로 추격한 한화는 계속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재학은 이동욱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화 선발 이재학은 5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승(6패)째를 거뒀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날 한화 이글스 전을 앞두고 이재학이 “한화 상대로 이재학 본인이 잘 던져온게 가장 큰 재산”이라며 자신했다. 대전구장에서는 2015년 9월 17일 이후 7연승을 달리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재학의 한화 전 연승은 지난 6월 20일(NC 3대4 패) 끊겼다. 하지만 8월 5일 한화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가져갔던 흐름을 이날도 이어갔다.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NC는 71승3무42패로 70승 고지도 넘어섰다. 2연패의 부진의 늪에 빠진 2위 키움(71승1무51패)과의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해결사 양의지는 최근 9게임에서 5개 홈런을 치며 올시즌 30개이상 홈런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체력적 부담이 많은 포수이면서 42게임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 발수갈채를 받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다이노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NC다이노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NC다이노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애런 알테어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NC다이노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NC다이노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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