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김병연(56) 전 도미니카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임용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신임 김병연 국제관계대사는 1992년 제26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기획단 수석부장, 주그리스대사관 참사관, 주스위스대사관 공사참사관, 주도미니카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했다.
도는 김 신임 대사는 정통 외교전문가로서 유럽과 중남미 국가와의 경제협력, 외국인 투자유치와 해외투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기획단 수석부장 재임 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과 리트윗 이벤트 등 뉴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과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홍보담당관회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신임 대사는 앞으로 ‘경남형 뉴딜’ 추진에 필요한 외국 우수기업 유치, 해외 주요 도시와의 신규 교류사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의 역할을 맡아 경남도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정만석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