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이전인구수 ‘꼴찌’
경남혁신도시 이전인구수 ‘꼴찌’
  • 김응삼
  • 승인 2020.09.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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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의무채용률 22.5% 전국평균 밑돌아
주택 보급·의료·복지 등 정주여건 구축도 시급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계획 인구수에 비해 실제 주민등록 인구수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인재 의무채용률도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전국 혁신도시의 계획 주민등록 인구 26만7869명 중 실제 전입한 주민등록 인구는 79.8%인 21만3817명으로 나타났다.

진주 혁신도시의 경우는 계획인구 3만7767명 중 주민등록 인구수는 2만5522명으로 전입률이 67.6%에 불과해 전국 10개 혁시도시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인구 4276명 가운데 가족동반 1536명이고, 독신·미혼 1167명으로 가족동반 이주율은 63.5%에 불과해 전국 평균 65.3%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반대로 계획 주민등록 인구수를 초과한 혁신도시는 부산(107.1%)이 유일했고, 울산(95.5%), 강원(94.3%), 전북(92.9%), 제주(91.9%), 경북(83.2%), 대구(82.3%)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지역인재 의무채용률(2019년 기준)은 대상인원 822명 중 22.5%인 185명을 채용 전국 평균 25.9%보다 낮았고, 경남보다 낮은 곳은 광주·전남, 제주 충남뿐이다.

진주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도 전체 채용인원 1487명 중 15.2%인 226명이 채용되어 전국평균 15.4%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부산 32.4%로 가장 높았고, 대구(24.5%), 경북(22.1%), 충북(19.8%), 충남 (18%) 순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진주 혁신도시 정주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보급율은 85.3%로 전국 평균(87.1%)보다 낮았고, 광주·전남과 충북 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초·중·고등학교도 계획 대비 71.4% 수준으로 전국 평균(79.6%) 이하였고, 유치원도 80%로 전국 평균(85.1%)보다 낮아 교육 여건이 개선이 시급하다.

의료, 복지 인프라 접근성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만 종합병원, 응급의료시설, 노인여가복지설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조 의원은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대비해 공동혁신도시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통해 상생형 공동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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