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의무채용률 22.5% 전국평균 밑돌아
주택 보급·의료·복지 등 정주여건 구축도 시급
주택 보급·의료·복지 등 정주여건 구축도 시급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계획 인구수에 비해 실제 주민등록 인구수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인재 의무채용률도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전국 혁신도시의 계획 주민등록 인구 26만7869명 중 실제 전입한 주민등록 인구는 79.8%인 21만3817명으로 나타났다.
진주 혁신도시의 경우는 계획인구 3만7767명 중 주민등록 인구수는 2만5522명으로 전입률이 67.6%에 불과해 전국 10개 혁시도시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인구 4276명 가운데 가족동반 1536명이고, 독신·미혼 1167명으로 가족동반 이주율은 63.5%에 불과해 전국 평균 65.3%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반대로 계획 주민등록 인구수를 초과한 혁신도시는 부산(107.1%)이 유일했고, 울산(95.5%), 강원(94.3%), 전북(92.9%), 제주(91.9%), 경북(83.2%), 대구(82.3%)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지역인재 의무채용률(2019년 기준)은 대상인원 822명 중 22.5%인 185명을 채용 전국 평균 25.9%보다 낮았고, 경남보다 낮은 곳은 광주·전남, 제주 충남뿐이다.
진주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도 전체 채용인원 1487명 중 15.2%인 226명이 채용되어 전국평균 15.4%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부산 32.4%로 가장 높았고, 대구(24.5%), 경북(22.1%), 충북(19.8%), 충남 (18%) 순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진주 혁신도시 정주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보급율은 85.3%로 전국 평균(87.1%)보다 낮았고, 광주·전남과 충북 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초·중·고등학교도 계획 대비 71.4% 수준으로 전국 평균(79.6%) 이하였고, 유치원도 80%로 전국 평균(85.1%)보다 낮아 교육 여건이 개선이 시급하다.
의료, 복지 인프라 접근성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만 종합병원, 응급의료시설, 노인여가복지설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조 의원은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대비해 공동혁신도시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통해 상생형 공동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특히, 지역인재 의무채용률도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전국 혁신도시의 계획 주민등록 인구 26만7869명 중 실제 전입한 주민등록 인구는 79.8%인 21만3817명으로 나타났다.
진주 혁신도시의 경우는 계획인구 3만7767명 중 주민등록 인구수는 2만5522명으로 전입률이 67.6%에 불과해 전국 10개 혁시도시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인구 4276명 가운데 가족동반 1536명이고, 독신·미혼 1167명으로 가족동반 이주율은 63.5%에 불과해 전국 평균 65.3%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반대로 계획 주민등록 인구수를 초과한 혁신도시는 부산(107.1%)이 유일했고, 울산(95.5%), 강원(94.3%), 전북(92.9%), 제주(91.9%), 경북(83.2%), 대구(82.3%)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지역인재 의무채용률(2019년 기준)은 대상인원 822명 중 22.5%인 185명을 채용 전국 평균 25.9%보다 낮았고, 경남보다 낮은 곳은 광주·전남, 제주 충남뿐이다.
진주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도 전체 채용인원 1487명 중 15.2%인 226명이 채용되어 전국평균 15.4%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부산 32.4%로 가장 높았고, 대구(24.5%), 경북(22.1%), 충북(19.8%), 충남 (18%) 순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진주 혁신도시 정주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보급율은 85.3%로 전국 평균(87.1%)보다 낮았고, 광주·전남과 충북 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초·중·고등학교도 계획 대비 71.4% 수준으로 전국 평균(79.6%) 이하였고, 유치원도 80%로 전국 평균(85.1%)보다 낮아 교육 여건이 개선이 시급하다.
의료, 복지 인프라 접근성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만 종합병원, 응급의료시설, 노인여가복지설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조 의원은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대비해 공동혁신도시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통해 상생형 공동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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