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밭작물, 뒷그루 작물 파종지연 방지
[농사메모]밭작물, 뒷그루 작물 파종지연 방지
  • 경남일보
  • 승인 2020.10.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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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적기수확 및 수확 후 관리에 신경 쓰며, 콩 등 밭작물 적기 수확으로 뒷그루 작물 파종지연을 방지하고, 배추 생육과 양파 육묘관리, 단감과수원 가을거름 주기, 배 수확 후 저장 관리와 농기계 안전에 힘쓴다.

◇벼농사=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 기형립 등이 증가하여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므로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벼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적기이다.

수확한 벼를 고온 건조시키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종자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서 수분함량 15%이하로 보관한다.

논토양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 콤바인 수확작업 시 볏짚을 3~4등분하여 10a당 400~600㎏정도 깔아주고 가을갈이를 실시한다.

◇밭작물=수확기에 접어든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하여 뒷그루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고 수확한 작물은 빠른 시간 내에 건조 조제하여 품질 저하를 막는다.다.

수확한 고구마 아물이(큐어링)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온도 30~33℃, 습도 90~95%에서 4일간 실시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창고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을 한다.

보리·밀 파종 적기는 10월 중·하순이므로 파종에 필요한 종자(10a당 13~20㎏)를 확보하도록 하고, 파종 전에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여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를 예방한다.

◇채소=배추는 15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비료를 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물 20ℓ에 요소 40g)을 살포하며 결구가 시작된 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ℓ의 물이 필요하므로 물대기에 신경 쓴다.

양파는 고자리 파리 애벌레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묘상을 살피며 물 관리는 파종 후 20일까지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2번, 파종 20일 후 부터는 1번을 기준으로 주되 과습되지 않도록 합니다.

마늘 파종 전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선충, 응애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씨 마늘을 소독한다.

◇과수=단감의 가을거름 주는 시기는 10월 상순에서 중순까지지만 너무 이르면 과일 성숙이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지며 너무 늦으면 흡수가 어려워지고 동해피해를 받을 수 있다.

단감 과원의 건조해진 토양에 갑자기 관수를 많이 할 경우 꼭지들림과 발생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유의하고 수확 전 15~20일 부터는 토양수분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배 ‘신고’품종은 수확 직후 저온저장고에 넣으면 과피흑변 현상이 발생하므로 팔레트에 올려놓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3~5일 정도 예건 처리를 한 다음 입고한다.

◇농기계 안전=농작물 수확기인 10월은 농기계 교통사고와 농작업사고 발생이 증가하므로 농기계 도로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와 농작업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농기계로 작업을 할 때는 작업자의 건강관리 및 계획적인 작업 실시로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고, 음주, 또는 약물복용으로 작업이 곤란할 때는 농기계 작업을 절대 금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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