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NC, 10안타 삼성 격파
4안타 NC, 10안타 삼성 격파
  • 연합뉴스
  • 승인 2020.10.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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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가 안타 수의 열세에도 결정적인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NC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 드루 루친스키의 호투 속에 양의지와 김성욱이 홈런포를 터뜨려 4-1로 승리했다.

11연승을 달리다 지난 2일 삼성과 더블헤더에서 1무 1패를 당했던 NC는 다시 2연승을 거두고 단독 1위를 달렸다. NC는 안타 수에서 4-10으로 뒤졌으나 마운드의 위기관리 능력과 타선의 응집력에서 삼성에 앞섰다.

‘불펜 데이’를 맞은 삼성이 장필준을 선발로 내세운 경기에서 NC는 1회말 좌전안타를 친 이명기가 보내기번트와 후속 땅볼로 3루까지 간 뒤 폭투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에는 2사 후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초 김호재와 양우현의 연속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에서 박해민이 우전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는 8회말 대타 권희동의 볼넷에 이어 김성욱이 좌월 2점홈런을 뿜어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5⅔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8승(3패)째를 올리며 다승 1위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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