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미래교육지원시스템 ‘아이톡톡’
경남형 미래교육지원시스템 ‘아이톡톡’
  • 경남일보
  • 승인 2020.10.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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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향 (장학사, 시인)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미래교육지원시스템인 ‘아이톡톡’을 개발했다. 2018년부터 미래교육지원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서울대AI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컨설팅과 네이버 웨일, 한글과 컴퓨터, 시공그룹 등 에듀테크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톡톡’ 전용 브라우저를 개발한 것이다.

전용브라우저 기반 교육지원시스템으로 주시 받고 있는 ‘아이톡톡’은 다양한 원격 및 혼합 수업 지원과 각종 콘텐츠들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한다.

첫째, 교사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교육 콘텐츠 계정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계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다양한 원격 및 혼합 수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셋째, 교사들이 수업을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영상 문서 저작 도구와 다양한 교육 콘텐츠 클립형을 제공하고 교사가 제작한 콘텐츠 공유를 지원한다.

‘아이톡톡’은 지난 9월 1일 도내 24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수업을 해 본 교사들은 교사와 학생의 활용 취지에 맞게 여러 가지 기능을 선택하고 조정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작동 중에는 다른 프로그램의 접속이 차단돼 수업의 집중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상황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고 한다. 경남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서비스할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나가며 내년 3월에는 도내 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나타나기도 전인 2년 전부터 한발 앞서서 미래교육지원시스템을 구상하고 개발에 착수하여 적절한 시기에 나타난 ‘아이톡톡’의 소식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원격수업의 혼란과 어려움 그리고 한계를 겪고 있는 현시점의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다양한 수업상황을 효율적으로 지원해나갈 수 있게 된 희망적인 소식인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 시스템을 연차별 개발로 매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전용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AI기반의 맞춤형 미래교육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경남형 빅데이터와 지능형 교육지원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맞춤형 미래교육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아이톡톡’의 성공적인 정착과 미래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최숙향 (장학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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