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청고, 코로나19도 못말린 나눔 실천
김해대청고, 코로나19도 못말린 나눔 실천
  • 임명진
  • 승인 2020.10.1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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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청고등학교(교장 강호상)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해대청고는 2010년부터 김해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매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청소 및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자 고민 끝에 다른 방법을 찾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해대청고 전교학생회는 개교기념일을 맞아 매년 진행해 오던 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기념행사비(320만원 상당의 물품)를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기증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 8월12일 ‘한마음학원’ 및 진례 ‘보훈요양병원’에 그 마음을 전달했다. 오는 21일 한마음학원’(성인장애 시설)에 나머지 금액의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9월에는 학생동아리 ‘축제기획부’ 주관으로 ‘정드림캠페인’을 기획한 내용도 눈에 뛴다. 이 캠페인은 이웃과 함께하는 대청인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작은 도움이 이웃에게는 큰 사랑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집에서 한장, 두장씩 나눔의 정으로 준비해온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기관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뿐만아니라 김해대청고 샤프론 봉사단에서도 꾸준히 복지기관에 손소독제 기부 및 학교주변 환경정화 등에 힘을 쓰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다. 오는 10월 21일에도 전교학생회 중심으로 또한번 기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강호상 교장은 “학생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어른들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기특하다”며 “진정성 있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이야말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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