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60대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시 6분께 거제시 장승포동 거제수협 앞 바다에 빠진 자 A(66)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거제수협 앞 해상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나무를 붙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장승포파출소 순찰차량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바다에 빠져있는 A씨를 발견한 해경은 경찰관 2명이 해상에 입수해 구조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저체온증 호소 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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