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도민 삶의 현장 지키는 지역언론 역할 중요
[축사]도민 삶의 현장 지키는 지역언론 역할 중요
  • 경남일보
  • 승인 2020.10.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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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11주년 축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이라는 자긍심을 지켜나가고 계시는 고영진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제의 수탈과 압박이 시작되던 1909년, 경남일보는 대한민국 지역신문의 역사를 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말뚝활자’ 사건에 이은 정간과 폐간, 그리고 중창간 이후 또 다시 언론 통폐합으로 인해 폐간되는 역경을 지나왔습니다. 그럼에도 경남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경남일보는 변함없는 언론으로서 도민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경남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0일 이후 7개월이 지났습니다.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방역에 만전을 기해왔고, 경남은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남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의 비판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경제 문제와 지역의 발전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자원이 수도권으로 쏠려가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경남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을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동남권을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광역생활권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경남도가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은 물론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 균형발전 추진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경남 지역 내에서도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도민의 가려운 곳, 도민 삶의 현장을 전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히 확산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되도록이면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거리두기와 손 자주 씻기 등 핵심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경남일보 창간 111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경남도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10월 15일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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