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서재 ‘부산도서관’ 다음달 4일 개관

부산 대표 도서관이 될 부산도서관이 다음달 4일 문을 연다.

시는 11월 4일 부산도서관 개관식을 열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관이 연기됐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역 2번 출구 인근에 들어선 부산도서관은 연면적 1만6305㎡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했다.

국비 173억원과 시비 266억원 등 439억원이 든 부산도서관은 4개 자료실과 11개 특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0만9865권의 도서와 7589점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 시민에게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은 지난 3월 부산광역시도서관 포털,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11월 4일 부산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인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관식과 함께 북 토크콘서트, 작가 초청 강의, 달빛 영화상영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행사는 사전 신청을 받아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홍준 작가와 강민구 웹툰 작가 강연, 부산지역 작가의 북 토크콘서트 3회, 별들은 속삭인다 등 10개의 영화상영으로 구성됐다.

부산도서관 인트로(https://library.busan.go.kr/)에서 자세한 내용 소개와 함께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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