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그 동안 중단됐던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갓 Korea 심쿵 Art Festival’이 오는 21일 공연되며, 11월 24·2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거인의 책상’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1월 28일에는 김광석의 음악을 주제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관객들과 만난다.
또 오는 28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무대제공 프로그램인 ‘Bel Canto Trio’의 무료로 펼쳐진다.
지난 8월 중단되었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다시 열린다. 2020년 2학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 창작 강좌인 ‘섬을 노래하는 사람들’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무료 클래식 감상교육 ‘250세의 베토벤을 만나다’ 2기도 오는 11월로 예정돼 현재 수강 접수를 받고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변화와 무관하게 객석거리두기와 전자출입명부 운영 등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대관 공연, 전시도 다시 재개돼 연말까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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