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누비전 최다 사용지역은 ‘오동동’
창원 누비전 최다 사용지역은 ‘오동동’
  • 이은수
  • 승인 2020.10.15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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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용실태 빅데이터 분석결과
총 12만여명 구입…1인당 86만원
도소매점 음식점 순으로 소비 많아

창원시민들이 누비전(지역사랑상품권)을 가장 많이 사용한 동네는 어디일까.

창원시는 15일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발행 1년을 맞아 ‘누비전 이용실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누비전의 실질적 효과 분석을 하기 위해서다.

누비전은 총 1100억원을 발행해 1081억원 판매하고, 그 중 819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전 지출률(사용액 ÷ 판매액)이 75.8%에 달하고 있어, 누비전이 시민들의 빠른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전을 구입한 사람의 수는 창원시 인구의 12% 수준인 12만4533명이고, 1인당 평균 구입액은 86만8000원이었다. 누비전 사용건수는 43만4175건으로, 건당 사용액은 15만3000원이다. 누비전이 지역 경제활동의 주요 수단으로 유통되고 있어 시민들의 대중적인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60대가 전체 61% 차지해 지역 내 주 경제활동 연령층임이 입증됐다. 다만 모바일은 30대가, 지류는 6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다.

업종별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업종에서 총 사용액의 83.9%인 687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 597억원(72.9%), 음식점 90억원(11%) 순으로 소비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경제적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많이 사용한 지역은 마산합포구 오동동으로, 사용액의 24%인 195억원을 소비했다. 이는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창동.오동동이 밀집하고 있는 영향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누비전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무 창원시장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누비전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누비전 유통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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