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7일 오후 3시 K4리그 3위 팀인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6연승을 기록함으로써 진주시민축구단은 10주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한편 3위로 도약하면서 선두권에 진입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경기 시작과 동시 전반 2분경 핸들링 반칙으로 인천남동구민축구단 9번 문준호 선수에게 패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17분 88번 성봉재 선수가 같은 방식으로 동점골을 만회했다.
이어 전반 31분 진주시민축구단 55번 은성수 선수가 1골을 추가해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후반 32분 8번 심지훈 선수와 41분 88번 성봉재 선수가 추가득점을 기록함으로써 승리를 하였다.
이날 경기에는 이강호 인천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조병득 대한축구협회부회장,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조현신·강묘영 진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최청일 감독은 “지난번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하루였다”며 “오늘 하루만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경기력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아쉬움이 없는 하루였다. 선수들의 의욕이 최고조에 달하는 만큼 남은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주 연속으로 승점 3점을 추가 획득한 진주시민축구단은 현재 12승4무3패, 승점 40점으로 지난주에 한 계단 올라선 리그 3위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현재 1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는 승점 3점, 2위 팀인 울산시민구민축구단과는 1점차로 뒤지고 있다.
결국 구단주인 진주시와 지역 내 상공인들의 후원, 시민들의 대표로 선출된 시의회의 관심여하에 따라 1위권 진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1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