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양산문화재단 설립 재추진
(가칭)양산문화재단 설립 재추진
  • 손인준
  • 승인 2020.10.19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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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 용역 이달 발주 예정
내년 12월 설립목표 계획안 마련
2016년 중단 4년만에 다시 추진
지역 문화예술 전문성 향상 기대
양산의 문화예술을 담당할 가칭 양산문화재단의 설립이 재추진된다.

시는 내년 12월 설립을 목표로 양산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중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단 설립은 지난 2016년 추진됐으나 문화원과의 업무 중복 등을 우려해 일부의 반대로 중단된지 4년만에 재추진된다. 이번엔 시의회도 지역 여건이 많이 달라졌다며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설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6월 제168회 정례회에서 정숙남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시의 추진의지를 물었고, 답변에 나선 김일권 시장은 시급하다며 설립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와같이 시와 의회의 공감대 형성으로 지난 9월 제173회 임시회에서 추경을 통해 4500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하면서 재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타당성 용역은 내년 2월 완료 예정이다.

용역은 사업의 적정성, 주민복리와 지역경제 및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조직 및 인력 분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게 된다.

특히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포럼 개최 등도 포함됐다.

시는 또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경남도와의 사전 협의와 심의위원회 의결,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반 행정절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재단이 이번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내 시·군 중에는 현재 창원, 김해, 거제, 사천, 밀양, 거창이 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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