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맞춤형 한국판 뉴딜로 코로나19 극복
거창군, 맞춤형 한국판 뉴딜로 코로나19 극복
  • 이용구
  • 승인 2020.10.2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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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 정책 연계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마련의 기틀로 삼기 위한 신성장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군민 행복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구인모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어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거창군의 뉴딜정책을 들여다보면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산업 인프라가 집중된 승강기 산업단지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재난안전 기반 차세대 승강기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거창군이 승강기 산업단지 1위라는 특성을 살려 ‘승강기 산업’을 선점하고 나선 것은 주목할 만하다.

또 거창군 대표 특산물인 사과산업도 디지털로 변화를 모색한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방지를 위해서도 ICT 활용 침수위험 알림시스템도 구축된다. 스마트 지방상·하수도 지원사업으로 군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도 공급한다.

디지털 기술 융합 의료·보건 인프라 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보통신기술 활용으로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의료취약지에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생태습지와 생태숲인 창포원에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확장과 그린 모빌리티·저탄소 에너지 확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친환경 뉴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촌·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 비대면 민원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상담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이처럼 거창군의 맞춤형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아울러 민선 7기 거창군의 주력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도 꾸준히 건의해야 한다. 거창군의 한국판 뉴딜이 코로나19 시대 국가적 과제인 ‘친환경 뉴딜’을 선도하고 획기적인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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