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날 ‘블루문 특급’
시월의 마지막날 ‘블루문 특급’
  • 양철우
  • 승인 2020.10.21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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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우주천문대, 과학체험
31일 국내 첫 ‘왹계인의 날’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이달 31일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블루문을 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외계인의 날 행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보름달은 일반적으로 양력 기준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뜨는데, 블루문은 한 달 안에 두 번째로 뜨는 달을 말한다.

블루문은 달의 공전주기와 위상변화 주기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데, 달의 공전주기가 27.3일, 달의 위상변화주기는 29.5일이고 양력에서 한달은 2월을 제외하고 30일, 31일이다. 이 때문에 한 달의 1일께 보름달이 뜨면 30일이나 31일에 다시 보름달이 뜨는 경우가 생긴다. 이로 인해 블루문은 약 2.7년에 한 번씩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서양문화권에서 보름달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한 달에 두 번이나 뜨는 보름달을 불길한 징조로 인식해 블루문(Blue moon)이라고 칭하게 됐다. 실제로 푸른색을 띄지는 않으며 색깔과는 무관한 명칭이다.

이와 더불어 외계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외계인의 날 행사는 미국 로즈웰에서 매년 7월 초 일주일 간 평균 2만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1974년 7월 미국 로즈웰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낯선 물체가 UFO(미확인비행물체)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로즈웰 도시가 UFO로 이름을 알리자 축제를 만들어 지금까지 개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처음으로 외계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알파코니스 여행기록, 외계인 물질 실험실, 우주 쿠킹교실 등 다양한 과학실험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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