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창단 9년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
NC다이노스 창단 9년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
  • 이은수
  • 승인 2020.10.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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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구단주 직접 경기 관전하며 선수들 격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
“꿈은 이루어 진다!”

NC선수들이 택진이형(김택진 구단주)이 보는 앞에서 KBO리그를 정복했다.

NC다이노스는 24일 부상에서 돌아온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복귀전을 치른 경기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장을 찾은 김택진 구단주는 창단 9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NC가 6개월 가까이 선두를 질주하며 정규시즌의 주인공이 되면서 가을야구(한국시리즈) 첫 제패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어 가고 있다.

NC는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81승5무53패를 기록한 NC는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양팀은 서로 홈런을 주고 받으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12회까지 연장전을 펼쳤다. 승리에 대한 기대로 푸분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NC의 공격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NC 주장 양의지는 5회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터뜨렸고, 톱타자 박민우는 6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2위 LG의 뚝심도 만만치 않았다. 선발 라이트에 1점을 뽑은 LG는 복귀한 구창모에게 고전하다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집중 공략하며 2점을 더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취점은 LG가 홈런으로 먼저 뽑았다. 홍창기는 라이트의 4구를 받아쳐 데뷔 첫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1회와 2회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2회 2사 1,3루에서는 이명기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끌려가던 NC는 4회 반격에 나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노진혁이 친 공을 LG 중견수 홍창기가 끝까지 따라갔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3루타가 됐다. NC는 1사 후 알테어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5회에는 전날 포수 최초 30홈런·100타점의 진기록을 세운 4번타자 양의지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는 주자를 2루에 놓고 정찬헌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NC는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올려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구창모는 지난 7월 26일 이후 3개월 여 만에 등판했다.

6회초 2사 1,3루에서 큰 환호 속에 등장한 구창모는 대타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중간계투로 7회에도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며 한국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G는 구창모가 빠진 8회 집중 공세를 폈다. 1사 후 이형종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현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2-3을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8회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내야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노진혁의 대주자 이재율이 2루를 훔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이재율이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런다운에 걸려 2루수에게 잡히면서 무사 2루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결국 3-3으로 돌입한 연장전에서는 양 팀 불펜이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NC는 원종현과 문경찬이 LG 강타선을 틀어 막았고, LG도 투수 자원들을 총동원해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규시즌 우승을 처음 맛본 NC는 꿀맛같은 이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경기에 나선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구창모 선수가 복귀전을 성공리에 치렀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투런 홈런을 친 양의지가 선수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복귀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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