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추위 대비 포장관리해야
[농사메모] 추위 대비 포장관리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0.10.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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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벼의 건조 및 저장에 신경 쓰며 보리·밀 적기파종, 가을배추와 무의 적기수확과 동해방지를 위한 포장관리, 과수 저온저장고 운영 및 단감 수확, 동계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

수확한 벼를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의 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종자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벼를 저온저장하면 호흡이 억제되어 품질 유지에 유리하므로 저장 시 벼의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정도로 유지시켜주고, 톤백으로 적재할 때는 냉각공기에 접촉될 수 있도록 일정간격을 두되, 벽체에 발생하는 결로와 직접 접촉은 피한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점검과 클러치 및 레버 풀림상태 유지 등 장기 보관을 위한 관리로 내구연한을 연장한다.


■밭작물

보리·밀은 겨울에 들어가기 전에 본 잎이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파종적기인 11월 상순까지 파종을 마치되 파종시기가 늦어졌을 경우에는 종자량을 기준량의 20~30% 늘려서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추가로 뿌려준다.

보리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제초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방제하고, 포장 배수로를 30cm이상 깊게 해주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하여 서늘한 장소에 저장을 하고 장기저장 시에는 온도를 5℃이하, 상대습도 60%내외로 유지한다.



■채소

배추는 조기수확 하게 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늦은 수확은 저장성이 저하되므로 수확적기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수확 적기이다.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 가을배추·무 재배포장은 부직포나 비닐을 포장 주변에 준비해 두고, 기상예보에 따라 덮어 주거나 수확기가 된 무와 배추는 서둘러 수확한다.

시설채소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치 않도록 측창과 천창 계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저하 및 생리장애 현상을 방지하고 병해충 조기 예찰로 초기 방제에 철저를 기한다.



■과수

사과 등 과수 저온저장고는 입고 1∼2일 전에 목표온도까지 떨어뜨린 후에 입고해야 과일 온도를 빨리 떨어뜨릴 수 있으며,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하여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정 사이에는 최소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상자를 배치한다.

부유 단감은 색도계를 이용하여 수확적기를 선정하되, 수확 후 생과로 출하할 때는 색도가 과정부 6.0, 꼭지부 5.0 정도인 완숙과를, 저장 후 출하할 단감은 색도가 과정부 5.0, 꼭지부 4.0정도를 수확한다.

수확한 단감은 상처 치유 및 과실껍질 얼룩 발생 예방을 위해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3~5일 정도 예건을 실시한다.



■축산

청보리는 너무 늦게 파종하면 월동률이 낮아져 수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므로 늦어도 10월 하순까지 씨를 뿌리고 질소질 비료는 파종기와 이듬해 봄에 1/2씩 나누어주며 인산과 칼리는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논 등 물이 잘 안 빠지는 포장에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겨울나는 기간 중에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깊게 만들어서 물 빠짐을 좋게 해준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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