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승격 유력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오후 2시 K4리그 1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7연승을 기록함으로써 진주시민축구단은 11주 연속 무패신화를 이어가는 한편 2위로 도약하면서 K3리그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반전을 무득점에 그친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7분 포천시민축구단의 문전에서 핸들링 반칙을 이끌어내 88번 성봉재 선수가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승리 했다.
이날 원거리에도 불구하고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시의원과, 구단주인 진주시에서도 하용무 기획예산국장, 허종현 문화예술국장, 박홍종 행정과장, 정현대 체육진흥과장 등 관계공무원·체육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으며,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선수들은 부진한 전력에도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마지막 원정경기에서의 승리로 시즌 남은 4경기 모두 유리한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과 같은 승점 43점에 전적에서는 1패가 적은 13승 4무 3패를 기록하고 있고, 포천시민축구단에 비해 1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1위권 진입 및 K3리그 승격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진다.
최청일 감독은 “오늘 경기가 사실상 올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고 선수들 역시 칭찬받을 만하다”며 “경고누적 선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남은 경기가 모두 홈경기이고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의 상태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 최선의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12위 팀인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로 펼쳐진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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