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작전 70주년, 해리스 주한美대사 헌화
흥남철수작전 70주년, 해리스 주한美대사 헌화
  • 배창일
  • 승인 2020.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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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진 흥남철수작전 70주년을 기념해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 거제포로수용소를 방문, 흥남철수작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헌화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처치 부산영사, 이진규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장, 애널리서라이너마이어 공보공사참사관, 이경필 원장이 함께 했다. 이 원장은 흥남철수작전 때 메러디스 빅토리아(Meredith Victory)호에서 태어난 다섯 아이 중 한명이다.

흥남철수작전 기념비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12월 24일 흥남부두에서 민간인 10만 명을 성공적으로 탈출시켜 거제도로 후송해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인도주의적인 작전으로 평가받는 흥남철수작전의 뜻을 되새기고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에 지난 2005년 5월 27일 건립됐다.

기적의 배로 불리는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는 흥남철수작전에서 세계역사상 유례없는 1만4000명의 피난민을 태워 생명을 구한 배로 2004년 기네스북에 올랐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흥남철수작전 70주년, 해리스 주한美대사 기념비 찾아 지난 23일 해리스(사진 맨 오른쪽) 주한미국대사가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해 흥남철수작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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