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껍데기 처리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다
굴 껍데기 처리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다
  • 박도준
  • 승인 2020.10.2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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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미래전략연구회’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견학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미래전략연구회’ 소속 의원 5명은 지난 23일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사업’ 추진 관련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의 일종인 유해한 황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석회석 배연탈황제를 대체할 물질로 굴 껍데기를 재활용한 배연탈황제를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오랜 기간 통영시의 골칫거리로 남아있던 굴 껍데기 처리의 새로운 해결방안이 될 수 있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남동발전 측 보고에 따르면, 9월에 민간 탈황제조업체에서 15t 정도의 굴 껍데기를 이용한 배연탈황제 테스트 물량을 삼천포발전소에 납품하여 탈황효과를 검증한 결과 석회석 배연탈황제에 비해 염도가 조금 높게 나타나고 일부 관 막힘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나 굴 껍데기 배연탈황제가 석회석 배연탈황제의 대체재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통영미래전략연구회’는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으로 올해 8월 구성하여 굴 껍데기 처리와 관련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견학을 시작으로 향후 굴 껍데기 처리 관련 전문가 및 굴 수협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혜경 회장은 “그간 골칫거리로 어민들과 시민들을 괴롭혀왔던 굴 껍데기 처리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도준기자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미래전략연구회는 지난 23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견학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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