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체등교 이후 일평균 885명 학생 미등교
경남 전체등교 이후 일평균 885명 학생 미등교
  • 임명진
  • 승인 2020.10.26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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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건강상태 자가진단
학생 42만여 명 중 0.2% 못 미쳐
교육청 “발생추이 더 지켜봐야”
경남지역 유·초·중·고교가 지난 19일부터 전체등교에 들어간 가운데 한 주 동안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미등교 학생이 일평균 88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상은 유·초·중·고 학생이다. 본인 인증 후 37.5도 이상 발열 유무, 2~3일내 위험지역 방문, 동거가족의 해외여행 등에 답하는 방식이다.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에 해당하는 경우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경남지역은 전체등교를 실시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미등교 학생이 총 4426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으로는 885.2명이며 전체 도내 학생 수 42만여 명 중 0.2%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체등교 시행 첫날인 19일 유치원생의 경우 전체 4만8000여 명 중에서 106명이 자가진단 결과 미등교했다.

초등학생은 19만여 명 중 400명, 중학생은 9만여 명 중 159명, 고교생은 9만여 명 중 142명, 특수학생(기타)은 3000여 명 중 4명이 각각 미등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교 학생의 수치는 이튿날인 20일은 830명, 21일 794명, 22일 920명 23일은 1062명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경남교육청은 미등교 학생의 수가 조금씩 증가추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독감 증상 등 환절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전체등교가 시행되고 미등교 학생이 일평균 885명이 발생했지만 아직은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발생경과를 계속 지켜보면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자가진단 미등교 학생 현황(19~23일), 자료=경남교육청 제공

 
구분 급별 10.19 10.20 10.21 10.22 10.23 평균 비고
경남 106 87 80 90 108 94  
400 401 406 482 564 451  
159 203 188 205 211 193  
142 144 118 141 174 144  
특수 4 4 2 2 5 3  
811 839 794 920 1062 8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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