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코로나19 위기극복 인식조사
경남교육청, 코로나19 위기극복 인식조사
  • 임명진
  • 승인 2020.10.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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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74% “코로나 잘 대응했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 교직원은 비대면 수업 능력 향상, 학생은 개인위생 습관, 학부모는 학교의 중요성 인식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도내 학교 현장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총 3만7897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7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직원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생긴 긍정적인 변화로 △정보화 기자재 및 비대면 수업 관련 프로그램 활용 능력(28.5%)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교의 변화방향 인식(19.1%)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학교 일상에 대한 고마움 인식(16.4%)을 들었다.

학생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습관(21.5%) △비대면 소통, 학습방법을 익힘(17.4%) △친구와 선생님, 학교의 소중한 인식(15.7%) 순이었다.

학부모는 △학교의 중요성 인식(26.6%)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인식 변화(16.6%) △기후위기 등 우리사회의 현안에 대한 관심 증대(12.7%)를 들었다.

‘3월~5월, 개학연기~온라인 개학시기’에 교직원(47.9%)과 학생(29.4%)은 잦은 학사 일정 변경과 교육과정(등교방법 등) 운영을, 학부모(30.0%)는 자녀의 원격수업 지원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6월~현재까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시기’에 교사(40.3%)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준비를, 학생(24.7%)은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학교활동이 없음을, 학부모(29.1%)는 학습격차 및 진학에 대한 불안을 가장 힘든 점으로 꼽았다.

제2의 코로나 위기에 대비해 경남교육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교직원(21.3%), 학생(23.3%), 학부모(27.6%) 모두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 강화지원’을 꼽았다.

도내 교직원(75.3%), 학부모(73.7%), 학생(61.2%)은 경남교육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지속적인 확산에도 학교 내 감염 확산이 없었던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직은 코로나19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 극복과정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미래교육을 대비한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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